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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정 7일차 - 벤포드의 법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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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절하게 변화를 원하는 자 입니다.

변화가 정말 간절한 사람, 발전이 정말 절실한 사람으로서500일 동안의 여정을 기록, 그 7일차 입니다.

 
[ 규칙 ]
1. 그 어떠한 일이 있더라도 1일 1 포스팅을 하여
2. 어제보다 더 발전한 자신에 대해서
3. 정말 솔직하게 기록한다.
 
[ 7일 차 기록 - 2023년 07월 20일 ]
 
어렸을적부터 우주와 과학에 관심이 많던 나에겐 광활한 우주의 별들과 블랙홀들은 경이로운 대상이었다.
이러한 천체들의 생성과 소멸 그리고 그 사이의 움직임에 대해 명쾌하게 설명하는 물리학 법칙은 아름답게 느껴졌다.
 
뉴턴의 중력 법칙과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을 넘어 양자역학 이론까지, 어둡고 불확실함 투성이인 우리 세상의 등대 역할을 해왔다.
보통 사람들은 본인이 이해하지 못하는 것 즉, 미지의 존재에 대해 두려움을 느낀다고 한다.
 
나에게 있어 가장 두려운 존재는 미지의 등대이다.
분명 세상을 비추어주는 법칙이지만, 그 광원이 불분명한 미지의 빛이다.
 
이 미지의 빛은 우리의 앞길을 비추어주고 도움도 주지만 그 정체를 알 수 없다는 점에서 두렵게 느껴진다.
이번 글의 주제인 벤포드의 법칙이 바로 이러한 미지의 등대다.
 
벤포드의 법칙이란, 실세계에 존재하는 수치 데이터들을 십진법으로 표현했을 때,
그 앞자리수가 작을 확률 이 크다는 법칙이다.

즉, 앞자리가 1일 확률이 가장 크고, 2,3,4,... 순으로 확률이 점점 작아지는다는 뜻이며,
다르게 풀이하면 앞자리가 작은 숫자들이 더 자주 등장한다는 뜻이다.
모든 것이 균일, 랜덤하다면 모든 숫자는 11.1%의 확률 혹은 그와 가깝게 나와야 정상이지만 이와 전혀 다른 경향을 보인다.
 
이는 대부분의 통계에 적용이 되며, 패턴의 변화를 지속적으로 추구하는 스포츠,
즉 경기당 공을 치는 횟수, 잽을 날리는 횟수, 공의 시속 등 모든 통계에 나타나는 법칙이다.
 
또한, 이는 세금과 회계 장부에서도 나타나기 때문에 국세청에서도 회사들을 감사할때 벤포드 법칙을
이용해서 탈세 혹은 회계 장부를 조작한 기업들을 검거하기도 한다.
 
세금과 회계 장부도 정상적인 납부와 거래가 이루어졌을 때 벤포드의 법칙을 따르는데,
이를 인위적으로 조작하면 분포의 곡선이 더욱 완만해져 이를 알 수 있는 것이다.
이는 딥 페이크 등의 사진 조작, 데이터 조작 등을 식별하는데도 이용이 되는 현대 기술에 있어서 매우 중요하게 이용되는 법칙이다. 
 
별들과 은하의 수, 이들의 온도 분포, 나무들의 높이 등 자연과 우주 대부분의 통계도 이 법칙이 잘 들어맞아 더욱 소름 돋는다.
 
서로 전혀 연관성이 없는 다양한 통계들이 이런 법칙에 구속된 것을 보면 우리의
우주가 시뮬레이션이라는 일부 사람들의 주장이 터무니없는 소리가 아닐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드는 오늘은 밤하늘이 그 어떤 때보다 어둡게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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